남아공 입국 외국인…또 다른 하위 변종 BA.2.12.1도 발견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이며 전파력이 빠른 BA.4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확인됐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12.1 바이러스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A씨가 BA.4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BA.4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A씨가 국내 첫 사례다.
A씨는 지난달 27일 취업 목적으로 제주에 왔고 도착 당일 확진돼 지난 3일까지 재택치료를 했다.
A씨의 접촉자는 3명으로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미국에서 입도한 내국인 B씨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12.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달 24일 제주에 왔고 도착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1일까지 재택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7명이고 이들 중 5명은 음성,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은 BA.2.12.1 변이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미국으로 돌아갔다.
제주도는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접촉자 증상 발생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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