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1·2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사이 위치한 제주지역의 교통 관문이다.
원도심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큰 변화 없이 정체돼 있어 경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곳이다.
공항 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 지원과 차고지증명제 전면 실시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 등이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와 맞물려 건축물 고도 제한 완화도 주민 숙원 사업으로 남아 있다.
현역인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55)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곽성규 대한수의사회 양돈임상정책자문관(51)이 도전장을 던졌다.
곽성규 후보는 “정체돼 있는 용담동에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출마했다”며 “특히 노후된 주택을 증·개축하고, 도로정비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용담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와 해안선이 있는 아름다운 용담동이지만 도시 정비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신 용담시대를 열기 위해 도시재생과 재개발을 결합한 방식으로 신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일방통행로 확대’ 및 공영주차장 증축,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도로 교통체계 분석 및 분산 통행 방안 마련, 반려동물 공원 조성, 상업지구 마련으로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이다.
김황국 후보는 “재선의원으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4·3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며 “늘 용담 주민 삶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도의원’ 이라는 주민 검증을 이미 마쳤다. 8년간 다져온 용담 발전을 위해 또 한 번 도약해 용담동이 더 행복해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 건설, 공항소음피해주민의 현실적 지원 확대, 교통체증으로 인한 해안도로 관광대교 추진, 경로당 및 어린이집 운영의 실질적 지원 확대, 문화재로 인한 재산권피해 제도적 마련, 생활문화센터 및 작은도서관 등 마을SOC 운영 지원, 문화와 여가를 위한 시설확충 및 지원, 안전하고 밝은 용담건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