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고 재활용 높인다...자원순환 시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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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도움센터 이용 증가...투명페트병 수거·처리도 늘어
서귀포시가 올해 자원순환 선도 시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투명페트병 직접 수거·처리 시스템.
서귀포시가 올해 자원순환 선도 시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투명페트병 직접 수거·처리 시스템.

서귀포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환경분야 정책들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시민 배출편의를 위해 재활용도움센터를 기존 38개에서 지난해 55개로 확대한 결과 연간 이용자가 82만2000명으로 전년(64만1000명)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55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 418명을 도움센터 근무자로 채용, 이용자에게는 깨끗한 환경과 분리배출 도움 편의를 근무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또 올해 투명페트병을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따로 선별할 필요 없이 직접 처리업체로 운반·처리하는 직접 수거·처리 시스템을 도입, 처리 단계 간소화는 물론 하루 수집·처리량이 686㎏에서 980㎏으로 43%나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투명페트병 수거·처리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매각 수익액도 올해 4월 말까지 6500만원을 기록, 지난해 한해 매각 수익 44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경조사 시 밑반찬 가지 수 줄이기, 소형 찬기 사용 등의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투명페트병과 헌 옷 수집과 연계된 자원 봉사 참여 인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자원순환 선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이 편리한 생활환경분야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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