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승인 '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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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업시행 승인...하반기 중 조합원 743명에게 분양
올해 3~4월 전용면적 39.72㎡(12평) 평균 6억3천만원에 거래
제주시로부터 재건축 사업 시행 승인이 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전경.
제주시로부터 재건축 사업 시행 승인이 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전경.

제주지역 최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제주시 이도2동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재건축조합이 제출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시행을 승인,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재건축은 201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6년 만에 사업 승인이 이뤄졌다.

이도주공 2·3단지는 35년 전인 1987년 준공됐다. 건축연면적 3만7746㎡에 5층 건물 18개 동 760세대가 신축됐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상 14층·지하 3층, 건축연면적 19만2010㎡에 13개 동 867세대가 들어서면서 기존보다 107세대가 늘어났다.

재건축조합은 하반기 중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선 분양을 한다. 현재 기존 입주자를 중심으로 가입된 조합원은 743명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조합원 분양은 사업시행 승인 후 120일 내에 완료해야 한다.

분양 가격은 복수의 감정평가기관에서 제출한 평균 감정가격에 의해 확정된다. 현재 아파트 평가액과 분양 예정인 신축 아파트의 권리가액 차액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결정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4월 이도주공 2·3단지에서 전용면적 39.72㎡(12평)의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6억3000만원이다.

해당 아파트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로 2016년 경매에서 전용면적 49㎡(15평)가 3억원에 낙찰돼 평 당(3.3㎡) 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조합 측은 2020년 시공사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소유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박수근 제주시 주택과장은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은 연내 조합원 분양에 이어 이주와 철거, 착공을 거쳐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도주공 1단지(신축 890세대 예정)와 제원아파트(705세대 예정)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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