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서귀포시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중문농협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고 한라산과 송악산을 바로 볼 수 있는 예래동 지역을 JDC가 주민들의 동의 없이 토지를 강제수용했다”며 “그리고 유원지를 개발한다고 해 놓고 법을 어겨가면서 분양형 숙박시설을 대규모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대법원에서 모두 불법으로 판정났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예래동을 휴양형 관광단지로 허가해 주고, 수용한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제대로 된 개발은 그곳이 가친 가치를 높이고, 혜택이 주변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제주가 제주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앞으로 4년이 20년과 30년을 결정할 것이다”면서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어야 한다. 제주의 환경과 공동체, 농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식을 반드시 뽑아 달라. 제주를 제주 답게 만들고 제주의 가치를 살려놓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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