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찬식 도지사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제주환경지회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동문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표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제주대학교 유세 현장에서 대학생들에게 “오늘날 도심의 청년들은 시청 일대에서 놀지만, 예전에는 도심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탑동 해변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아름다운 탑동 몽돌해변을 지키기 못해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들과 후손들을 위해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반드시 제주를 지켜내겠다.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제주를 지키기 위한 한 표를 박찬식에게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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