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65.9%보다 12.8%p 하락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53.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56만5084명 중 30만170명이 투표에 참여해 5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40만9110명 중 21만6443명이 투표해 52.9%, 서귀포시가 15만5974명 중 8만3727명이 투표해 53.7%다.
이번 제주지역 투표율은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65.9%보다 12.8%p 하락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12만841명이 참여해 21.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사전투표율 22.24%보다 0.86%p 하락한 수치다.
전국평균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고,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라남도(58.5%)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37.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선거인수 7만6882명 중 3만3158명이 투표해 43.1%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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