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말 못 할 고민은 있다. 그 아픔이나 상처는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더 아프게 자신을 짓누른다. 가슴이 답답해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청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고민으로 힘들다면, 이렇게 해보자. 자기 자신에게 편지 한 장을 쓴다. 현재 어떤 감정인지 자세하게 작성한다. 편지를 다 쓰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말고 스스로 읽어본 뒤 태워 버려라. 마음이 조금 후련해질 것이다. 한번 감정을 쏟아놓고 나면 더 이상 그것을 누군가에게 말해야겠다는 욕구는 줄어들게 된다. 불평하는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가 사람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YES를 끌어내는 지혜를 살펴보자.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고 투덜대고 안 좋은 일은 다 타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자. 대부분은 자신에게 해답이 있다.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지혜를 살펴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상대방을 굴복시킴으로써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사소한 비난이나 거친 말 한마디에도 세상이 끝날 것처럼 괴로워하고 온통 신경이 거기에만 쏠려있다. ▲주변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YES를 바라면 부정적인 말로 질문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만한 질문을 해야 한다. 예스를 끌어내는 지혜로는 ▲상대에게 바라는 행동은 내가 먼저 해야 한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의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삶은 자신을 경영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경영은 마음 경영으로 완성되고 마음 경영은 자기 이해에서 시작된다. 자기 이해는 내가 살아오면서 택한 여러 가지 선택들의 동기를 알고 나의 생각과 행동의 숨은 이유를 아는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무엇을 할 때 즐겁나요? 어떻게 살고 싶나요? 내 머릿속에 왜곡된 인지를 수정하고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행동 패턴을 수정하면 고민과 불안을 조금은 작게 만들 수 있다. 일상의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눈앞에 있는 먹구름이 걷히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들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을 뿐,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필자는 상담을 받으러 온 청년에게 “당신의 두려움을 이해한다. 그런데 이 두려움은 결국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었다. 대답은 더 커져서 자기를 휘감고 꼼짝 못 하게 할 거라고 말한다. 과거의 경험에 얽매여 현실의 문제를 직면할 능력이 있음에도 회피하며 살아가면 현재를 살수 없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자기 노력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면 성취감을 경험한다. 이런 행동 패턴이 정립되면 원래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거와의 이별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혼자서 끊임없이 시도해서 찾고, 검증하고, 경험하는 긴 과정을 거쳐야만 답을 찾을 수 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워도 마주할 용기만 있다면 과거와 작별할 수 있다. 무작정 과거를 부정하거나 비난하며 까다로운 눈빛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다. 과거는 지나갔으니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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