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노건웅 교수·동아대 김혁순 교수 연구팀 성과…논문 게재도
제주한라병원은 노건웅 알레르기 임상면역센터장과 동아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김혁순 교수 공동연구팀이 항체와 히스타민 복합체를 이용해 만성 두드러기 치료에 성과를 거두고, 그 내용을 담은 논문을 알레르기 임상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알러지’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논문은 항체와 히스타민 복합체 치료를 받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1.4%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질환 환해(사실상의 완치)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 처치를 통해 12주 요법으로 40%, 36주 요법으로 71.4%의 환자가 두드러기와 가려움 등의 증상이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완전히 소실되고, 이후 증상 발현이 없는 완해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질환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법이 대부분 일시적 완화 효과를 보이는 항히스타민제 처방으로 제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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