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전에도 더불어민주당 1당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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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망과 과제
정의당·진보당·녹색당 도의원 배출 실패…양당체제 운영
민주, 상임위 독점 가능성…첫 여성 교육의원 탄생 눈길
6·1지방선거 결과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에 이어 다수당의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6·1지방선거 결과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에 이어 다수당의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6·1지방선거 결과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에 이어 다수당의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민주당은 교육의원(5)을 제외한 지역구(32)와 비례대표(8) 의원 정수 40명 중 27명이 입성한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8명과 비례대표 4명 등 12석을 얻으면서 4년 전에 비해 선전했지만 제주도의회는 여전히 민주당이 원내 1당의 지위를 유지한다. 정의당과 진보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에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도전했지만 도의원 배출에는 실패하면서 12대 도의회는 양당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39명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속했고, 무소속은 1명이다.

민주당 절대 권한 행사=오는 712대 도의회가 출범하는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2), 교육위원장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법과 의회 회의규칙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토록 하고 있다.

의회 구성의 핵심인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제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민주당이 원내 다수당을 구축한 만큼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단의 상당수가 민주당 소속 2선 이상 의원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27명 가운데 32, 211명이며, 나머지는 초선이다.

원내 구성이 여야 양강 구도에서는 다수당이 의장을 차지하고, 원내 교섭단체가 사전 협의로 6개 상임위원회 별로 위원장 몫을 배분했다. 이어 의원별로 소속 상임위에 배치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11대 의회에서는 민주당의 독주로 양강 구도가 깨졌고 대부분의 주요 보직을 민주당 의원들이 맡았다.

민주당내 다선 중에서는 이상봉 의원(제주시 노형동을)과 김경학 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3선 고지에 오르면서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12대 의회 개원 첫날인 내달 1일 의장과 부의장, 4일에는 상임위원장단을 본회의를 열고 선출할 예정이다.

여성 및 정치신예들 활약 기대=도의원 정수 조정으로 제12대 도의회부터 의원 정수(교육의원 포함)43명에서 45명으로 2명 늘어난 가운데 여성 의원들도 대거 입성해 활약이 기대된다. 11대 도의회에서 3명이었던 여성 지역구 의원이 4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제주시 화북동이승아 의원(제주시 오라동)이 재선이 성공했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미 의원이 제주시 삼양·봉개동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선거구가 분리된 제주시 아라동갑에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후보가 초선으로 도의회에 입성한다.

여기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2명씩 4명의 여성 비례대표가 4년간 의정 활동을 펼치게 됐다.

아울러 정치 신인들의 의정 활동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초선 가운데 20~303, 405명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 5명 중 4명이 새 인물로 교체됐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여성 교육의원이 탄생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중앙정부 절충 시험대=민주당이 12대 도의회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체제의 민선8기 도정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이 제주도의회를 주도하게 됐지만 윤석열 정부와는 여야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도의회의 대중앙 절충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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