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단과대학 통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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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투입해 학사 구조 개편 연구용역 추진
연구중심대학 모델·융합학과 신설 방향 등 도출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학사 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해 주목된다.

제주대학교는 1억원을 투입, 학령 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학사 구조 개편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연구 용역의 핵심은 학과별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진단·분석하는 것이다.

현행 학과 운영체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학과별 경쟁력을 분석해 성격이 비슷한 학과를 하나로 묶거나 학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를 폐과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대 변화에 맞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적합한 융합학과 신설 방향과 단계적 실행 방안도 찾는다. 이 과정에서 단과대학 간 통합을 통한 단과대학 재편 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대학은 연구진에 단과대학 수 축소와 이에 따른 행정업무 프로세스 개선, 인력 재배치 등 선진화 방안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연구중심대학으로 변모하기 위한 제주대학교형 연구중심대학 모델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선진화 방안도 제시된다.

아울러 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등 대학 경쟁력 강화 주요 지표의 향상 방안도 찾는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면서 정부의 학과 입학정원 조정에 대비하기 위한 상시적인 대학 구조개혁 방안도 도출될 전망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지역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해 갈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현 정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대학의 학사 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이 제시한 개편 방향에 대해 학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오는 10월까지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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