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공원 산책로, 유모차.휠체어 다닐수 있도록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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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억5천만원 투입해 산책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잔디에 판석이 깔려 있어서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불편한 어영공원 산책로.
잔디에 판석이 깔려 있어서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불편한 어영공원 산책로.

제주시는 용담 해안도로에 있는 어영공원 산책로에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성별·신체능력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제주시는 우선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까지 어영공원 산책로 400m 중 250m 구간에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정비하고, 나머지 200m 구간도 향후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윤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유아와 노약자, 장애인 등 연령이나 신체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어영공원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힐링을 주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영공원은 바다 전망이 빼어나고,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데다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곳이어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어린이 공원이 있어서 유아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산책로는 잔디에 판석이 깔려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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