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노루생태관찰원은 최근 새끼 노루 6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는 100여 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새끼 노루 6마리는 어미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노루생태관찰원에 따르면 노루는 9~10월쯤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7월 사이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어미 노루의 분만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암컷과 수컷을 분리 사육했고, 영양·건강 관리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문성호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노루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 공간을 개선했다”며 “관람객들은 새끼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탐방해달라”고 말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2007년 개장했으며, 2010년 제주의 대표적 생물자원인 노루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 지정 ‘생물자원보전시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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