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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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에게 희망을

한윤아,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21년)에 의하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농촌의 ‘식량 생산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대부분이 앞으로 국가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농업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 때문에 선뜻 내켜하지 않는 분야이다. 국가적 차원 대응도 늘 뒷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청년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감귤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단순히 생산에 그치던 농장을 체험과 함께 카페로 운영하는 사례,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유통을 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사례, 드넓은 목장의 공간을 치유의 공간으로 성공시켜 당당히 CEO로 거듭난 청년 등을 통해 농업이야 말로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이란 것을 실감한다.

그렇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이든 나의 적성과 맞는지를 우선 살펴야 한다.

행정적으로도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은 많다. 혼자서 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도전하면서 슬기로운 농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식량안보를 위해 세계 각국이 자급률 확보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젊은 청년들의 관심을 통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신종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 방안

정창권, 노형지구대 관리팀장



최근 링크 클릭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극성이다. 그중에도 원격조종 앱인 팀뷰어(Team viewer)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대표적이다.

상대방에게 문자 링크를 통해 앱을 설치하게 한 후 팀뷰어 코드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피해자의 핸드폰을 원격 조종해서 계좌이체, 은행대출, 카드론 등을 하는 방식이다.

주로 은행 이용이 어려운 토요일 등 주말에 발생하고 010 번호를 이용한다.

피해자에게 임시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며 팀뷰어 코드번호를 이용해 핸드폰 원격을 시도한다. 원격을 시도하면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추가정보를 요구하고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 가는 방법이다.

자녀를 가장한 구글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 등 구매 유도하는 방법이나, 증시 수익보장 카카오톡 방으로 유도 후 불법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법, 정부 지원 대출을 안내한다면서 불법 대출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심지어 ‘엄마 휴대폰 액정이 망가져서 수리 중에 임시폰을 받았는데 문자링크를 클릭해 임시번호를 알려달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문자로 안내하는 링크는 절대로 클릭해서는 안 되고 만약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앱을 설치했다면 즉각 삭제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를 백업한 후에 초기화 등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나 수사기관, 금융기관의 앱 설치 요구 문자는 무시하고 삭제해야 한다.
 



▲나누는 마음과 더하는 가치

이현주, NH농협은행 수습계장보



오랜 서울살이를 뒤로하고 지난해 이맘때, 제주로 돌아오기를 선택했다. 나고 자란 제주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도, 오래 알던 친구들도, 아름다운 산과 바다도 있었기 때문이다.

2년여 동안 코로나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는 일 없이 신림동 작은방 안에서 혼자 고시공부를 했다. 하루의 끝에 전화기를 들어 “엄마 나 오늘 처음 사람이랑 말해봐”라고 말했던 순간들을 넘어 두 번의 시험을 치렀지만 결과적으로는 낙방했다.

지독하게 혼자 있다 보니 비로소 깨달았다. ‘아 나는 어울려 사는 게 행복한 사람이구나.’

여기, 사랑하는 내 고향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순간, 농협에 입사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시험과 면접을 거치고 합격을 확인한 순간, 제주도가 사랑하는 은행이자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농협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퍽 벅차고 가슴이 뛰었다.

농협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점포 수 감축 추세에도 현장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가장 많고, 전국에서 가장 점포 수가 많은 은행이다.

또한 농협은 민족자본 금융기관으로 수익을 농업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환원하고 있다. 그야말로 진정한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는 은행이다.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금융 서비스에 더해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금융의 폭을 넓히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은 분들은 우리 농협과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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