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도정 정책과제 내주 발표…공약 실현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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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당선인 인수위 송석언 위원장, 21일 기자실서 간담회
송석언 제39대 제주도지사직인수위원장이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영훈 당선인의 핵심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송석언 제39대 제주도지사직인수위원장이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영훈 당선인의 핵심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선 8기 도정 정책과제가 내주 초 나온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송석언 위원장은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이 발표한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합리성,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주말 당선인에게 보고하면, 당선인이 29일 즈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오영훈 당선인의 6대 핵심공약 진행 상황과 관련, “15분 도시 제주공약에 대해서는 15분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도보인지, 자동차인지, 자전거인지 등 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15분 범위 내 생활권은 어떤 범주로 정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가령 15분 내에 병원이 있다면 상급병원이 있어야 하는지 등 지역주민과 협의해야 하고 또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취합해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와 관련, “정부가 실시하고 있긴 하지만 지자체가 전면 실시하겠다는 것은 제주가 처음인 것 같다당선인 공약 가운데 가급적 빨리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장기업 20개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도내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과 도외 기업을 유치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가야 한다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상장할 것인지 대상을 추려내야 하고, 당선인의 내트워크를 통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이 역점으로 내세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내용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갈등 현안에 대해 비밀스럽게 할 내용이 아니고 투명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당선인이 가장 고민하고 선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수위 차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앞으로 당선인 취임 후 도민적 고민사항으로 해소하는게 낫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변했다.

아울러 당선인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에 대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있고, 경제와 관련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컸고, 지난해 순세계잉여금과 미집행 예산 등을 감안해 당선인이 밝혔던 1회 추경규모를 당초 7000억원에서 8500억원으로 늘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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