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제주지검장, 취임 한 달만에 부산지검장으로 이동
이선화 차장검사 승진...대검 공판송무부장 임명
이선화 차장검사 승진...대검 공판송무부장 임명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이근수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51·사법연수원28기)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27일자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검사급 검사 보직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 공백 해소와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검찰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이뤄졌다.
이근수 신임 제주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2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어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를 거쳐 2009년에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보임했다.
201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를 역임한 이 신임 지검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같은 해 10월 대통령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검사 등을 역임한 이 신임 지검장은 2018년 4월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됐다 지난해 검찰에 복귀,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박종근 제주지검장은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5월 23일 인사를 통해 제70대 제주지검장에 취임한지 약 한 달만이다.
또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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