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도민 정부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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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서 취임식
“위대한 제주 시대 열 것…도민 삶 빛나게 만들 것”

도민 정부시대를 내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1일 출범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도민 정부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현직 도의원, 각계각층 및 직업군 도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 비전은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대한민국의 1%가 아니라, 당당한 1%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중심이 되는,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도민 모든 분들의 소중한 삶이 더욱 더 빛날 수 있게 만들어가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새로운 관점으로 현안을 풀고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오늘 첫 발을 내딛은 도민 정부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권위적인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겠다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해 보다 나은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최근 위기에 놓인 경제와 민생 문제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회복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력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수소경제와 생약 기반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이를 통해 도민 소득이 안정되게 보장되고, 청년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강한 경제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정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 정책 시행 ▲신명나는 문화 향유 제주 실현 ▲존중과 배려가 넘쳐나는 새로운 수눌음 공동체 구현 ▲도민 모두 행복한 삶을 즐기는 복지 실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취임식 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를 받은 후 곧바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산적한 현안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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