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우도 도항선 야간 운항...관광객 방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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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30분 우도에서 출항...마지막 배는 저녁 8시 입항
우도 하우목동항에 설치된 타워 조명과 정박한 도항선.
우도 하우목동항에 설치된 타워 조명과 정박한 도항선.

섬 속의 섬 우도을 오가는 도항선이 이달부터 야간 운항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과 주민 생활이 편리해졌다.

제주시 우도면은 지난 1일부터 도항선 야간 운항을 시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도에서는 하우목동항에서 오후 7시30분에 배가 출항한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는 오후 8시에 마지막 배가 우도에 입항한다.

제주시는 도항선 야간 운항을 위해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2곳에 밤에도 항구를 밝힐 수 있는 타워 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운항은 3개 선사 도항선 8척이 순번에 정해 입·출항을 하게 된다.

그동안 우도를 오가는 도항선은 하절기에는 오후 6시30분, 동절기에는 오후 4시50분까지만 운항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1일 생활권에 제약을 받아왔다.

황태훈 우도면 부면장은 “야간 운항은 7월과 8월 두 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천진항 준설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는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2년 전 타워 조명을 설치해 야간 운항이 가능한 기반시설은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야간 운항을 연기했다가 이달부터 시범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도 방문객은 2017년 201만7544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2019년 183만7545명, 2020년 109만3562명, 지난해 135만7420명 등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감소했다. 올해 6월까지 우도를 찾은 방문객은 79만27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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