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서 승리하며 6승2패...정상 탈환 목전
제주특별자치도 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가 정상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16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섬섬옥수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2국에서 강타자 김윤영이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에게 패했지만 1국에서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유주현이 김상인에게 승리했다. 유주현은 “김상인과 같은 도장을 나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시합에서 만나 곤란했다”며 웃으며 인터뷰했다.
마지막 3국에서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가 섬섬여수 이슬주에게 역전에 성공하며 팀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귀포 칠십리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6승 2패를 기록, 1위 순천만국가정원(7승 1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주장 조승아가 6승 2패, 개인 순위 3위로 올라섰고 김윤영은 5승 3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