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카톡으로 상담이 들어오는데 그중 한 사례를 소개해 본다. “저는 항상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남들의 SNS를 보면 해외여행을 다니며 저보다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라며 사람들과 조화롭게 사는 지혜를 요청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자연스럽게 비교하는 마음이 생기곤 한다. 비교할 줄 알아야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인과의 비교는 행복의 최대 적이며 비교가 지나칠 경우 마음의 병이 생긴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인생은 없다. 아무리 뛰어나 보이는 사람도 이면에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온종일 남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사람은 살면서 맹목적으로 비교만 하게 된다. 얄팍한 부러움은 현실에 맞지 않는 헛된 꿈과 같으며 자신의 미래를 우울하게 만든다.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살아가야 한다.
그에 따른 지혜로는 ▲손해를 감수할 줄 아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다. 손해를 보고 한 가닥의 퇴로와 삶의 기회를 얻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포기해야 할 때 우리는 매몰비용에 빠져 필사적으로 원금을 회복하려 한다. 그러나 방향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그 자리를 악착같이 사수하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미 투자한 것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던 것을 버리고 마음속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어떤 관계든 따지려 들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이 계산하다 보면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매일 세 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중심을 유지하고 타인과 경쟁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중요한 때에 물러서는 것은 결코 비겁한 것도, 도피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바로 자신감과 이성적인 판단을 드러내는 것이며 자신의 넓은 마음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물론 오늘날의 사회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하지만 어떤 일에도 ‘정도’가 빠져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과 장단점을 다투는 것을 인생의 유일한 목표로 삼으면 마음은 점점 균형을 잃어 나빠질 뿐이다.
요즘 정치 세태를 바라보면 느끼는 점이 많을 것이다. 분수를 아는 사람은 다투지 않는 지혜를 마음에 깊이 새긴다. 별것 아닌 일로 다른 사람과 다투어 싸우지 말라고 한다. 또한 잠깐 자랑하고 싶어서 사방에 자신의 비기를 쉽게 꺼내 보이지 말라고 가르치며 더욱 일시적인 갈등 때문에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한다. 그러므로 다투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앞으로 생존할 가능성을 더해준다.
한 사람의 성공은 당신이 무언가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달려 있지 않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있다. 자신을 보호할 줄 알고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방향을 정확히 알고 묵묵히 힘을 축적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최고의 경지는 “다투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더 이상 타인이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게 놔두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내 삶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참고만 하되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 건강한 가치관으로 스스로가 원하는 선택을 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 이상 안 될 수밖에 없었던 변명에 당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말고 될 수밖에 없는 해결책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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