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0월 1~16일 개최...8월 7일까지 순례단.탐험대 모집

제주 화산섬 탄생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년 만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지에서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진행한다.

‘연결(CONNECT)’을 주제로 한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발전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된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8일부터 ‘세계자연유산 순례단’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 모집이 시작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7일까지다.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동굴계 길을 걷고, 야영하며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경험하는 종합 순례 프로그램으로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랜 세월 동안 열리지 않았던 세계자연유산의 비밀 공간 속을 탐험하고 탐험 큐레이터와 함께 비공개 구간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관음사 코스를 시작으로 불의 숨길, 만장굴 비공개 구간을 비롯해 성산일출봉까지의 대장정을 순례한다.

특히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는 만장굴 공개 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 구간인 1구간, 3구간을 함께 탐험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1947년 고(故)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유산축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선정된 12명만이 참여할 수 있다. 10월 1~3일과 10월 3~5일 2회로 6명씩 나눠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

‘세계자연유산 순례단’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 선발에 따른 1차 결과는 8월 12일 발표되며, 1차 합격자에 한해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화상면접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 화상면접은 8월 18일 진행된다.

참가자 신청,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