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강원현 선수·70대 변종현 선수 탁구 일반부 출전 '화제'
"탁구, 나이 구애 받지 않아…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 할 것"
"탁구, 나이 구애 받지 않아…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 할 것"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제주일보배 전국탁구대회에 용담탁구동호회 소속 최고령 선수가 일반부 경기에 참가해 화제다.
2019년 창립한 용담탁구동호회는 지난 5월 제주도탁구협회가 주관한 제61회 전도종별탁구대회에 처음 출전해 여자 오름부 단체전 동메달을, 개인 복식에서는 은메달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도 용담탁구동호회 소속 강원현 선수(85)와 변종현 선수(72)가 출전했다.
특히 강원현 선수는 80대에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열린 전도종별탁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선수는 “1973년부터 탁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당시 제주탁우회라고 제주에서 처음 만들어진 탁구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강 선수는 “탁구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기”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습을 꾸준히하고 대회에도 계속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함께 출전한 변종현 선수는 용담탁구동호회 창립멤버로 감사를 맡고 있다.
변 선수는 “종종 친구들과 탁구를 치다가 퇴직 후에 본격적으로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탁구 클럽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동호회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대분들이 모여 즐기면서 매일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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