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산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실적 다소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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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 실적 평가 발표...제주개발공사.에너지공사 '나' 등급
제주관광공사 전년과 같은 '다' 등급...제주광역하수도 '마'에서 '다'로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지방공기업들의 경영평가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57개 지방공기업의 2021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공사 69곳, 공단 85곳, 하수도 103곳이다.

평가 결과 특정 공사·공단 부문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가 2020년 실적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2020년 실적 평가에서 ‘다’ 등급에 머물렀던 개발공사와 에너지공사는 한 계단 올라선 ‘나’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전년과 같은 ‘다’ 등급에 머무르며 경영실적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지난 ‘라’ 등급에 머물렀던 제주도는 이번 평가에서 ‘다’ 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행안부는 세부 지표에 코로나19 대응 지표를 도입해 지방공기업의 위기 극복 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으며,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경영평가 결과는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에 반영된다.

‘나’등급은 기관장 201~300%, 임원 151~200%, 직원 130~150%, ‘다’등급은 기관장 100~200%, 임원 100~150%, 직원 80~100%의 범위에서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기관장은 다음연도 연봉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2개(8.6%), 나 등급 72개(28.0%), 다 등급 126개(49.0%), 라 등급 28개(10.9%), 마 등급 9개(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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