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광장, 충격.소음 발생 '굴림돌 포장' 개선
탐라문화광장, 충격.소음 발생 '굴림돌 포장' 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 상하수도본부 하수관로 설치와 맞물려 추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굴림돌 포장.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굴림돌 포장.

제주시는 건입동 탐라문화광장 연결 도로에 대해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016년 동문로터리~산지천 용진교까지 450m 구간에 설치된 이곳 도로는 당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거리와 세계음식테마거리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세계음식테마거리를 중심으로 호프집과 카페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민간 투자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사업은 무산됐다.

차 없는 거리를 위해 아스콘 포장보다 8배나 비싼 굴림돌(사고석) 포장이 이뤄졌다. 굴림돌 포장은 매끈하지 않은 울퉁불퉁한 화강석을 도로면에 까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곳 도로에는 노선버스는 물론 차량 통행이 빈번해 지면서 차체에 강한 진동을 주고 있다. 움푹 파인 지점에서는 버스 이용객들이 노면 충격과 소음, 돌가루로 인한 분진에도 시달리고 있다.

제주시는 주변 상인과 주민, 버스 이용객들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도로 포장을 개선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이 일대에서 상하수도본부가 하수 차집관로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도로를 두 번이나 뜯어내지 않기 위해 하수관로 공사에 맞춰 굴림돌 포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