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바닷속 비경 감상 해중전망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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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절차 마무리 조만간 착공
㈜우도해양관광 등 150억원 투입, 수중에 깊이 21m 해중전망시설 설치
우도 전흘동포구 앞 바다에 들어서는 해중전망대 조감도.
우도 전흘동포구 앞 바다에 들어서는 해중전망대 조감도.

우도의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세워진다.

제주시는 ㈜우도해양관광 등이 제출한 우도 해중전망대의 공유수면 점·사용 변경허가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착공 신고를 위한 사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자가 착공 신고를 하면 전망대 설치 공사가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우도해양관광과 ㈜우도면 전흘동마을, 오봉리어촌계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882-1 전흘동포구 앞 공유수면 2028㎡에 해중전망대와 수중공원, 안내센터가 들어선다.

육상부에는 해수면으로부터 9m 높이에 폭 3m, 길이 110m 가량의 인도교가 설치되고, 수중에는 깊이 21m의 해중전망대가 갖춰진다. 해중전망대에서는 해녀의 물질과 물고기, 산호초 등 우도 바닷속 풍경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사업자 측은 단순한 해양관광을 넘어 우도의 문화와 정체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 생태계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9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8차례에 걸친 심의 끝에 경관·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제주에 해중전망대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7월 말 현재 우도를 찾은 방문객은 94만80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만1463명과 비교해 31%(22만658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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