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강경택 문화예술과장 승진 발령
제주시 기획예산과장 윤은경 등 여성공직자 주요 보직 배치
제주시 부시장에 안우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3급)이 임명됐다.
서귀포시 부시장은 오임수 제주도 자치행정과장(4급)이 직급 승진하면서 발탁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5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제주시는 승진 99명, 전보 216명 등 모두 34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에 윤은경, 노인장애인과장에 한명미, 절물생태관리소장에 고미숙 사무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여성 공직자를 주요 보직에 배치,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위주의 체감 행정 펼쳐야 할 신임 동장을 보면 이도1동장에 양경원, 이도2동장에 한재영, 건입동장에 김시중, 노형동장에 김신엽, 이호동장에 박창현 사무관이 임명됐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소수 직렬과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병 예방에 발로 뛰고 있는 보건·간호 직렬에 대해 승진 기회를 골고루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격무·기피 부서, 도서지역 근무자를 주요 부서에 발탁,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평했다.
서귀포시는 승진 97명, 전보 186명 등 모두 283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강경택 문화예술과장이 직급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또 주민복지과장에 김희옥, 노인장애인과장에 오희경, 관광진흥과장에 진은숙,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에 윤점미 사무관을 임명하는 등 여성 공직자를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여성 사무관들도 일선 읍·면·동장으로 전진 배치됐다. 남원읍장에 현은정, 송산동장에 김형신, 영천동장에 김군자, 서홍동장에 오영란 사무관 등 여성 공직자들이 발령나면서 섬세하게 지역 행정을 펼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승진 인사에서 소수 직렬과 하위직들의 업무 성과를 최대한 반영했고,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를 우대했다고 밝혔다. 또 읍·면·동주민센터의 현장 인력 부족 등 애로 사항을 적극 반영해 7급 공무원을 일선에 보강하고, 남녀 성비 균형을 감안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