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등 법무부 찾아 제주 전자여행허가제 유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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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방문해 제주 전자여행허가제(K-ETA) 도입을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법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측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관광수용태세 준비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수정이 선행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 전자여행허가제 시행을 유보하거나 시행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정부의 제주 전자여행허가제 도입 방침은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가치를 훼손하고 무사증제도를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일부분의 데이터를 근거로 전자여행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설명했다도내 관광업계가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도입 여부를 법무부 측에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및 입국거부자 확대로 외교적 마찰이 빚어지고 있어 시행 시기를 많이 늦출 수는 없지만 제주 관광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고 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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