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1900원대로…유류할증료도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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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차량. 사진=연합뉴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 경유 가격이 1900원대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역대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 상승세도 꺾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인 지난 22021원보다 63원 내린 1958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격이 19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53(1995.9) 이후 3개월 여 만이다.

제주지역 휘발유(보통) 평균 판매가격은 1838원으로 지난 21898보다 60원 떨어졌다.

도내 일부 알뜰 주유소들은 휘발유를 1700원대에 경유를 18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도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8월 첫째 주(81~5)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6달러 내려간 배럴당 98.4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7개월 만에 내려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18700원으로 공지했다. 이는 822000원보다 3300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 상승세가 7개월 만에 꺾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에 따라 부과된다.

유류할증료가 오르거나 내려도 차액을 추가로 징수하거나 환급하지 않는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유류할증료 또한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기준 통합 항공유의 가격은 갤런당 305.26센트로 지난달보다 12.3% 떨어졌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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