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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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택,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7월 20일~8월 10일) 사이 전체 환자의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5월 20일~7월 25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85명(사망 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2.1%(160명) 증가했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 12~17시의 낮시간대,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대별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영유아・아동・청소년은 운동장, 중장년층은 실외작업장, 노인층은 논밭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인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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