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1845명...재택치료자 1만1600여명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막바지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등이 맞물린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1473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9만5572명으로 집계됐다. 8월 들어서는 지난 2주간 2만4694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20세 미만이 346명(23.5%), 20~59세 이하가 836명(56.8%), 60세 이상이 291명(19.7%)이다. 거주지별로는 도민이 1407명(95.5%)이고 도외가 79명(4.1%), 외국인이 5명(0.4%)이다.
최근 일주일간(8~14일) 제주에서 총 1만2905명이 확진돼 일평균 확진자는 1845명이다. 전주 대비(1~7일) 1124명이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감안하면 금주 중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25.51%이며,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만1679명이다.
아울러 기저질환이 있던 90대가 확진 후 치료를 받다 지난 12일 사망, 제주지역 누적 사망자는 196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도민) 기준 ▲1차 87.7% ▲2차 86.9% ▲3차 64.9% ▲4차 1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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