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처럼, 정약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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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조선시대 선비처럼 되고 싶을 때가 있다. 정약용처럼, 황희 정승처럼 청렴결백한 선비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제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닮고 싶은 역대 공직자 중의 한 사람이 정약용일 것이다. 모르는 사람도 한 명도 없을 만큼 그는 유명하다.

목민심서와 지식경영법이란 책도 읽어봤는데 두껍기는 했지만 그도 좋았다.

정약용의 명언 중 일일수행을 말해 보려 한다. ▲권학: 끊임없이 배우고 깨쳐라 ▲수신: 몸과 마음을 돌아보라 ▲치가: 집안과 부모형제를 보살펴라 ▲이재: 재물과 이익앞에서 겸손하라 ▲정도: 도리에 맞는 생활을 하라 ▲위정: 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라 ▲용인: 사람을 아끼고 귀히 여겨라 ▲교우: 진심을 다해 사람을 사귀어라.

하루하루를 훌륭한 공직자의 모습으로 살아내려 했던 역대 공직자의 모습을 다시금 되살리고 되짚으며 하루를 살아가고 싶은 오늘이다.

요즈음 코로나19로 사회가 몹시 불안하다. 함께 극복해내려던 모습을 강조하던 초기 코로나시대를 지나 이젠 순번제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때야말로 공무원의 참모습을 강조하고 본받아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본연의 업무에 힘써야겠다. 그래야 시민들도 불안해하지 않고 서로 믿고 의지하며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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