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대신 예약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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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서 성행
‘먹튀’에 따른 피해 등 우려

수수료를 받고 인기 지역 맛집 예약을 대신 해주는 행위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성행하고 있다.

18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도내 유명 맛집 예약을 대신해준다는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한 판매자는 예약성공 후 입금해주면 된다. 100% 성공을 보장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2~3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나, 1~2주전에 예약을 해야 빵 등을 맛볼 수 있는 제과점이 등장하고 있다.

일부 맛집은 예약앱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대부분 대부분 눈 깜짝할 사이 마감된다.

전주에 사는 김모씨(34)현장에서 1~2주 전에 직접 방문해야 예약을 할 수 있는 제과점이 있다“‘먹튀가 걱정됐지만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 3000~6000원의 수수료를 주고 예약 대행 알바를 썼다고 밝혔다.

예약을 대신 해주는 행위가 성행하면서 직접 줄을 서 기다리는 일반 관광객의 대기시간이 더 늘어나는 등 불편을 겪는 일도 빚어지고 있으며 수수료만 받고 잠적하는 먹튀에 따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약을 대신 해주는 이들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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