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창단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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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 3국에서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왼쪽)와 순천만국가정원 오유진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사진=한국기원 제공>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을 꺾으며 201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 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2015년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18일 열린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을 2-1로 제압했다.

제주는 한 경기(14라운드) 남은 상황에서 11승 2패, 승률 84.6%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귀포 칠십리는 2국에서 김윤영이 순천만국가정원 이영주를 상대로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오며 저력을 보여줬다.

서귀포 칠십리는 1국에서 패했지만 마지막 3국 주장전에서 조승아가 상대팀 오유진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하며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귀포 칠십리는 이번 승리로 2위 순천만국가정원을 3승 차이로 따돌렸다.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는 11승 2패로 다승왕에 가까워지게 됐다. 3지명으로 선발된 김윤영도 9승 3패의 기록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주장 오유진과 함께 개인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제주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열리고 있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편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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