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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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제주, 아시아 중심'전

아시아예술경영협회, 오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기당미술관 등서 개최
이우환 작 'Wind'.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중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제주에 모인다.

㈔아시아예술경영협회(대표 박철희)는 오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기당미술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제주, 아시아 중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각각 8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선 현대미술의 대가 이우환 화가의 대표 작품과 고영훈 화가의 도자기를 그린 작품, 이왈종 화가의 ‘제주 생활의 중도’ 주제 작품, 강형구 화가의 극사실 초상화인 윤두서 초상, 김동유 화가의 팝아트적인 마리아 작품, 이길우 화가의 대작 ‘만리장성’, 홍경택 화가의 폭 7m가 넘는 대작, 김덕한 화가의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색면 추상 작품 등이 내걸린다.

중국에서는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샤오강, 웨민준, 우밍중의 작품을 비롯해 풍경화와 인물화의 대가 팡마오쿤의 작품, 사진으로 현대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왕칭송의 작품, 펑정지에 화가의 현대 사회에 던지는 특유의 한마디가 담긴 작품을 출품한다. 장지엔 작가는 천안문을 담은 서정적인 대작을, 중국 현대미술의 대가 자오넝즈는 인간의 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한다.

웨민준 작 'Big Parrots'.
웨민준 작 'Big Parrots'.

박철희 대표는 “서복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던 서귀포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과 중국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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