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미등록 자격증 따게 해”…학생들이 교수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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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A씨 “협회 발급 자격증 모두 국가 등록돼…억울하다”

제주지역 한 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 학생들이 교수가 쓸모없는 미등록 자격증을 따게 했다며 해당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제주동부경찰서 전경.
제주동부경찰서 전경.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도내 모 대학교 교수 A씨를 자격기본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일부 학생에게 국내 정식 등록되지 않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일부 미등록 자격증을 A씨가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는 미용 관련 협회에서 발급하고 있고, A씨가 협회에서 나온 교재와 재료를 사실상 강매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입건은 됐지만, 아직 경찰 조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A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모두 국내 정식 등록된 자격증”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또 “학생들이 말하는 국내 정식 등록되지 않은 자격증이 일본에서 발급하는 JPCA 퍼스널컬러 자격증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검증된 자격증이다. 이력에 큰 도움이 되라고 소개한 것이지 강제한 적은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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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22-08-24 13:39:12
국립대학에서 일본교육 자격증이 왠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