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화산섬...제주를 바라보는 '두 시선'
사려니숲-화산섬...제주를 바라보는 '두 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유림.조윤득 작가 29일까지 제주갤러리서 전시
김유림 작 '사려니숲'
김유림 작 '사려니숲'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유창훈)가 주관하는 김유림, 조윤득 작가의 ‘두 시선(Two Perspectives)’전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제주예술 플랫폼 ‘제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두 시선’은 서로 다른 주제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제주 작가 두 명의 개인전을 병치해 선보이는 전시다.

김유림 작가는 자신의 주요 색채인 ‘블루’로 제주 사려니숲을 그린 풍경화 연작 20여 점을 ‘Forest Blue’라는 주제로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그간 ‘블루’를 자신의 주요 주제이자 색채로 이용하면서 ‘블루’가 갖는 심리학적 의미로 풍경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사려니숲을 육아와 작업을 어렵게 병행해가는 자신을 위한 심리적인 도피처이자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려 했다.

조윤득 작 '생명'.
조윤득 작 '생명'.

조윤득 작가는 ‘흙과 불의 변주곡’을 주제로 화산섬과 곶자왈을 형상화한 도자조각 30여 점을 내놓았다.

도예와 조각이 융합된 미술장르를 이르는 도자조각은 흙과 불이 일궈낸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돌하르방, 제주돌, 화산의 흔적 등 제주섬을 꾸준히 형상화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화산섬’ 시리즈와 ‘더불어 숲’ 곶자왈 시리즈를 준비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