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력·공무집행방해 사범 218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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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58명 구속…경찰 “구속 등 엄정 대응”

제주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생활 주변 폭력 사범과 공무집행방해 사범 218명을 검거해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내 주민센터에 수차례 항의 전화를 걸거나, 주민센터를 찾아가 화분에 있던 나무를 뽑고, 공무원들을 때릴 듯 위협한 30대 남성이 체포돼 구속됐다.

또 지난달 초 제주시내 식당에서 술에 취해 지인과 다투다 옆자리 손님이 이를 제지하자 술병을 깨며 위협하고, 뺨을 때린 5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 후 구속되기도 했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전국 평균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기준 인구 10만 명당 폭력 사범 검거 인원은 제주가 452명으로 전국 평균(269명)보다 1.7배,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인원은 제주가 22명으로 전국 평균(11명)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구속 등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과 공무집행 사범 근절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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