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경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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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발생, 제주를 향해 북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이동 경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확인한 결과 지난 28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는 2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에 강풍반경 280㎞, 최대풍속 초속 29m의 중형급 태풍인 힌남노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서진해 다음달 3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국 기상청 예보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통과한 태풍 힌남노는 이후 북쪽으로 방향을 전환, 제주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체코의 기상예보 어플리케이션 ‘윈디닷컴’에서는 태풍 힌남노가 일본을 통과한 후 한반도를 향해 북상,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로대로 태풍이 북상할 경우 제주는 다음달 5일에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중형급 태풍인 힌남도는 3일 이후 세력이 크게 강해지면서 강도가 ‘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이제 막 태풍이 발생한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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