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조폭 범죄 잇따라...올해 4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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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올 한해 조직폭력배에 의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6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도박사이트 운영과 전화금융사기 등 기업·지능형 불법행위. 협박과 보호비 갈취, 업무방해 등의 서민 대상 폭력범죄, 마약류 범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조직폭력배 48명이 검거되고 이 중 5명이 구속됐다.

제주에서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은 대부분 폭력과 감금, 공갈, 협박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일부는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액의 도박을 벌이다 검거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지난 6월 신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도내 폭력조직인 유탁파와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산지파가 세력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자 집단폭행이 발생하기 전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 해산 조치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유탁파가 두목 교체를 목적으로 단합회를 가지려 하자 경고에 나서 행사를 취소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력조직 세력 확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규 조직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수사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해 조직폭력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과 국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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