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지방자치시대 맞아 초대 민선 제주시장에 당선
고민수 전 제주시장이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33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제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9년 제주토목관구사무소 (옛 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 지방 서기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제주시 총무국장, 제주시·서귀포시 부시장, 제주도 지역경제국장, 제24대 북제주군수를 역임하고 1993년 명예퇴임했다.
고인은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부활하면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 초대 민선 제주시장에 당선돼 1998년까지 재임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제주시 노인회장, 제민일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난실씨와 아들 고길림씨(전 제주시 부시장·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이며, 일포는 9월 2일, 발인은 9월 3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선영이다.
▲연락처=유족 고길림(010-3166-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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