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전한 교육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1일 ‘2022학년도 9월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담화문’을 통해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학교에서 결정해 운영하되 철저한 학교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온전한 교육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송출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학습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9월 2일 개학하는 학교를 마지막으로 도내 전 학교가 2학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학생 확진자가 8월 초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초·중·고등학교 개학과 함께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교는 개학 전후 5주간 방역중점기간을 운영하도록 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학교현장의 미비점을 찾아내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있다”며 “2학기에는 인력 1275명, 7억원 상당의 방역물품, 하절기 마스크 103만장 등을 지원한다. 안정기까지 신속항원검사키트 68만개와 타액활용 검사키트를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저하된 학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겠다”며 “연차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연 2회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수학여행을 비롯해 현장체험학습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며 “확진 발생 시 현지 격리 체류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24시간 전담콜센터를 운영하겠다. 상황이 어려우면 현지에 현장지원팀을 급파하는 등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