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尹대통령 “최고 단계 대응 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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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에 선제적 가동 포함, 최고 단계 태풍 대응 태세 갖출 것 지시
중대본, 3일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로 출근을 하면서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로 출근을 하면서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 단계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관계기관과 함께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7시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서울상황센터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취약 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에 이어 4일 관계기관에 대한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대통령 특별 지시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국 시·도 및 관계부처와 특별점검 회의를 하고 전국 태풍 취약시설에 일제 점검을 한 바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중대본 가동...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

강력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안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윤 대통령의 태풍 선제적 대응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태풍에 의해 전국이 위협받고 있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태풍은 여느 태풍보다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면서 “국민 여러분도 태풍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필요한 경우 인근 주민센터 및 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미리 대피해달라”고 강조했다.

‘역대급 세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11로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관통한 후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위력은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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