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현재 138편 중 출발 17편, 도착 11편 결항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5일 오후 2시 이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끊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왕복 항공편 438편 중 298편이 전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이어 오전 10시 기준 왕복 항공편 138편 가운데 28편(출발 17편, 도착 11편)이 추가 결항됐다.
또 현재 도착 2편과 출발 2편이 지연되는 등 항공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5일 오전 7시6분을 기해 제주공항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또 오전 8시에는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특보는 6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태풍 강도가 거세짐에 따라 오후 2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는 제주항공 7C118편을 마지막으로 제주 하늘길이 끊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풍 관련 안내가 잇따르면서 이용객 상당수가 사전에 여행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바닷길도 전면 중단됐다. 제주를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7척 모두 운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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