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강은종 도예전
제3회 강은종 도예전이 草蟲畵 '풀, 벌레, 그리고 청화와 철화'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수려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초충화(草蟲畵)를 청화자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단색의 미와 여백의 미를 살려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도예 작업에 적용해 도자 회화표현의 확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특히 강 작가가 개발한 청화안료와 철화안료를 사용해 초충도(草蟲圖)를 초충화(草蟲畵)로 풀어나가고자 한 의도가 특징이다.
강 작가는 작품을 준비하며 “제주의 자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풀과 벌레를 소재로 청화안료와 철화안료를 사용해 수묵 기법으로 그린 후 1250℃로 소성해 종이에서와는 다른 느낌의 초충화를 기획함으로써 일상에서 사용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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