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승, 거리두기 해제...제주시 해수욕장 3년 만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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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정해수욕장 7~8월 102만명 방문...작년 79만명 비해 29.6% 증가
지난 8월 초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지난 8월 초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시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3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여름(7~8월) 지정 해수욕장 8곳을 찾은 피서객은 102만명으로 지난해 79만명과 비교해 29.6% 증가했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이 2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재해수욕장 22만명, 이호해수욕장 16만명 등 순이다.

최근 5년간 제주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추이를 보면 2018년 222만명, 2019년 159만명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0년 84만명, 지난해 79만명으로 급감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세로 2020년 여름 해수욕장은 조기 폐장했다. 지난해에는 개장은 했지만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이 의무여서 불편을 느꼈던 피서객이 많았다.

올 여름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데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전격 해제되면서 백사장에서 예전처럼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해왔던 지정 해수욕장 8곳을 일제히 폐장, 일반 해역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변현철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폐장 후에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60명의 민간안전 요원을 각 해수욕장과 연안 해역 물놀이 장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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