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한 가운데 제주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현상호·김명자)는 지난 1일부터 태풍이 제주를 통과한 6일까지 의용소방대원 1431명을 투입, 도내 곳곳에서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에 나섰다.
우선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359회에 걸쳐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배수구와 취약지역 주택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100여 차례 진행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지난 5일 해안경비단 1·2경비대와 제1기동대 등을 동원해 외도동 침수도로 차단, 한담해변 주변 차량 이동, 한경면 일대 낙하물 제거 등의 안전 활동을 펼친 데 이어 6일에는 위미해안도로 일대에 2경비대를 지원, 태풍과 월파로 인해 도로로 밀려온 돌무더기와 토사를 제거하는 등 해안도로를 정비했다.
▲송현자씨, 도내 첫 여성 헌혈 400회 기념패 수상
제주에서 처음으로 여성 4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신건산)은 지난 2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송현자씨(54·사진 오른쪽 두번째)에게 헌혈 400회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송씨는 22년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에 대해 고민하다 우연히 눈에 띈 헌혈의집에서 첫 헌혈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22년째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송씨는 “헌혈은 건강할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건강할 때 더 많이 하고 싶다”고 헌혈 400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평소 나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송씨는 2020년에는 신체 기증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송씨와 같은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달영 시도지사協 사무총장 임명
이달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사진)은 지난 5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이 총장은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사, 미국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 방문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주항공, 탄소배출 절감 헌 옷 기부 행사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6일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임직원들이 헌 옷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제주항공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 옷 기부 행사를 펼쳤다. 임직원 108명은 의류 1132점, 잡화 14점 등 1146점을 모았다. 제주항공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탄소 절감량이 30년 된 소나무 26그루가 1년 내내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고권진 조합장, 법무보호대상자에 돼지고기 기탁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6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문성관)를 방문,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돼지고기 80㎏을 기탁했다.
▲제주서부새마을금고, 어울림 한마당 대회 개최
제주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이현보)는 지난 2일 그라벨호텔 연회장에서 창립 27주년 및 경영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 ‘회원 어울림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복지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금 500만원도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