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서 여성 흉기 위협해 금품 뺏으려던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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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산책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으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0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홀로 산책하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A씨는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이후 A씨는 본인 소유의 차량을 서귀포시 모처에 세워두고 2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도외로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추적해 지난 6일 오후 경남지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하다가 많은 빚을 지게 돼서 범행을 시도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문관광단지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대부분 작동하지 않아 경찰 수사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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