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태풍 또 오나...12·13호 태풍 진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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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열대저압부 진로 예상도
기상청 열대저압부 진로 예상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또 다시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태풍의 이동경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300㎞ 해상에서 제24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8일 제12호 태풍 ‘무이파’로 발달, 일본 오키나와 방면을 향해 서서히 북상, 오는 1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7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태풍 무이파가 제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와 체코 기상청 어플리케이션 ‘윈디’의 유럽중기모델 예측 등은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를 향해 지속적으로 북상, 오는 14일부터 제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제주가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남동쪽 먼 해상에서는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 대만 방면을 향해 이동하겠으며 오는 16일에는 오키나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를 거쳐 경남지역을 관통하면서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남긴 태풍 힌남노는 지난 6일 오후 9시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400㎞ 해상에서 세력이 약해지면서 온대저압부로 변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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