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코리아 선착순 탑승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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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설립한 에어코리아가 먼저 타는 사람이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선착순 탑승제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에어코리아는 외국 선진 저가항공사를 벤치마킹해 선착순 탑승제, 인터넷 예약제, 1인 다역 시스템,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7월 제주-김포에 첫 취항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코리아는 고객의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기존의 항공사와 같이 좌석번호를 부여하는 좌석 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B737-800의 경우 3개 좌석 구역으로 나눠 공항에 오는 순서대로 원하는 좌석에 앉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100%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구축해 6월 중순부터 예매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하는 방식으로 항공사 콜센터를 없애 원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1인 다역을 하는 '멀티 태스킹' 환경을 만들어 전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는 물론 유사 분야를 책임진다. 이에 따라 김재건 에어코리아 대표도 판매 현장을 직접 다니며 영업 활동을 벌이게된다.

또한 최신형 B737-800를 투입해 국내 경쟁 저가항공사와 차별화를 통해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에어코리아는 운항, 정비, 종합통제 등 안전과 직결된 분야 뿐만 아니라 조종사 및 승무원의 교육 훈련을 40년간 노하우를 가진 대한항공에 맡겨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저가 항공사와 달리 선착순 탑승제와 100% 인터넷 예약제 등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면서 "더구나 최고급 기종에 대한항공의 노하우까지 합쳐져 고객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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