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과 양성평등 알린다…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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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작 오소영 감독 ‘더 한복판으로’

내달 2일까지 CGV 제주점서 43편 선봬
개막작 '더 한복판으로' 포스터
개막작 '더 한복판으로' 포스터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가 28일 저녁 7시 CGV 제주점에서 오소영 감독의 개막작 ‘더 한복판으로’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의 여정에 오른다.

개막작 ‘더 한복판으로’는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마주하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재일 한국인 2.5세인 주인공이 2014년 일본 오사카 지방법원에 헤이트 스피치 단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건으로, 영화는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증오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5년 동안 이뤄진 민족혐오와 여성차별의 싸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올해의 특별시선, 여풍당당 그녀들,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요망진 당선작, 제주지역 작품 초청작 등 5개 섹션으로 총 4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요망진당선작은 신진 여성 감독을 발굴·지원하는 분야로 사전 공모 결과 총 430개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관객심사단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김기정 열사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왕십리 김종분’이다.

특히 영화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주씨네페미학교에서는 변영주 감독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CGV 제주점에서 ‘여성들이 갱 조직을 만든다’ 상영후 ‘내게 힘을 주는 여성영화’에 대해 변 감독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예매를 통해 관람과 참여를 할 수 있으며, 영화 예매처와 상영시간표는 제주여성영화제 누리집(jejuwomen.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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